레이블이 조응천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조응천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6년 4월 10일 금요일

李 ‘이스라엘 영상 정치’, 왜 최악수인가… 동맹국 다 건드린 외교 참사

 

이재명 대통령의 가자지구 영상 공유 논란과 이스라엘 외무부 반발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외교 갈등 이미지
사실 확인이 끝나지 않은 전쟁 영상을 국가 수반이 직접 공유하고 홀로코스트·위안부
 문제까지 연결하면서 외교 리스크가 급격히 커졌다는 비판이 나온다./news1

국가 지도자의 말은 개인 SNS 감상이 아니라 외교 그 자체다. 그래서 더 치명적이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단순히 “표현이 과했다”는 수준이 아니다. 먼저 사실관계부터 흔들린다. 2024년 9월 요르단강 서안 카바티야에서 촬영된 영상은, 로이터와 AP 보도 기준으로 이스라엘군이 작전 도중 사망한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신을 옥상 아래로 떨어뜨리는 장면으로 알려졌다. 당시 보도는 충격적인 장면 자체를 문제 삼았지만, “아동을 고문한 뒤 던졌다”는 식의 확인된 사실로 정리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런 장면을 지도자가 별도 검증 없이 ‘아동 고문’ 프레임으로 확장해 버리면, 국내 정치 메시지는 될지 몰라도 외교 문법으로는 매우 위험한 발화가 된다. 


더 큰 문제는 그 다음이다. 이스라엘에 대해 홀로코스트를 소환하는 순간, 이 사안은 중동 비판을 넘어 이스라엘 국가 정체성의 심장을 찌르는 문제가 된다. 실제로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가자 전쟁을 히틀러와 유대인 학살에 비유했을 때, 이스라엘은 즉각 “용납할 수 없는 선을 넘었다”며 강력 반발했고, 룰라를 사실상 기피 인물로 선언하는 수준까지 갔다. AP는 당시 네타냐후가 “red line을 넘었다”고 했다고 전했고, 로이터 역시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룰라를 “persona non grata”로 취급하겠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즉, 이 사안에서 홀로코스트 비유는 국제사회 일반의 수사법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외교적 금선이다. 




여기에 위안부 문제까지 끌어오면, 파장은 중동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일본 보수층은 한국이 국제 현안을 자국 과거사와 엮어 다시 도덕 프레임을 씌운다고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도 자유롭지 않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단순 우방이 아니라 안보·외교·국내정치가 강하게 결속된 축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대통령이 사실관계가 논란인 영상을 토대로 이스라엘을 정면 비난하고, 그것을 유대인 학살과 병치하는 메시지를 던지면, 한국은 불필요하게 워싱턴의 외교 피로도를 키우게 된다. 당장 무슨 보복이 없더라도, 통상·방위비·대북 공조처럼 민감한 사안에서 “왜 한국이 이런 리스크를 스스로 만들었느냐”는 질문을 부르게 된다. 이게 조응천류 비판이 단순한 정치공세로 끝나지 않는 이유다. 


외교는 정의감의 과시가 아니라 정확성의 예술이다.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를 우려하고, 이스라엘군의 과잉행동을 비판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은 더더욱 사실관계 검증 위에서 해야 한다. 무엇보다 국가 수반이 확인되지 않은 해석을 직접 실어 나르고, 홀로코스트와 위안부까지 한 문장에 묶어버렸다면, 그 순간 메시지는 인권의 호소가 아니라 외교적 자해가 된다. 실익은 불분명한데, 잃는 것은 분명하다. 국내 지지층 환호 몇 시간과 맞바꾸기엔, 동맹의 신뢰와 국가의 격이 너무 비싸다. 


참고문헌

  • Reuters, Israel investigates after videos show soldiers pushing bodies off West Bank roof, 2024.9.20.
  • AP, Israeli soldiers pushed 4 apparently lifeless bodies from roofs during a West Bank raid, 2024.9.20.
  • Reuters, Brazil’s Lula unwelcome in Israel until he retracts Holocaust remarks, 2024.2.19.
  • AP, Israel says Brazil’s president unwelcome until he apologizes for comparing Gaza war to the Holocaust, 2024.2.19.
  • The Korea Times, President shares video alleging Israeli soldiers abused Palestinian child, 2026.4.10.


Socko/Ghost

2022년 7월 29일 금요일

'40대 기수론'과 'DJP 연합' 소환한 강훈식, 민주당 전당대회 판도 흔들까




[세상소리] 28일 민주당 당대표 ‘컷오프’ 전이 끝나 본선 3파전으로 좁혀졌다. 한 인물이 눈에 띄었다.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대항마가 누구일지 초미의 관심사였다. ‘강훈식’ 의원이 새롭게 등장했다. 그가 쓴 어법은 “파격”이었다.

“익숙한 대세”에 대항할 “파격” 이미지를 강조했다. “파격을 통한 승리”, 이게 그가 내세운 구호(口號)이자 본선 구상이다.

이번 컷오프 결과로 민주당 당권 경쟁은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의원의 3자 대결로 압축됐다. 설훈 의원 등 비명계 중진들이 탈락하고 조응천 의원 등이 불출마한 자리에, 70년대생인 박용진·강훈식 의원이 나란히 안착한 것은 그 자체로 거대한 지각변동이다.

특히 강 의원이 들고나온 "파격"이라는 화두는 과거 한국 정치사를 바꿨던 굵직한 변곡점들을 연상시킨다.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젊은 시절 당의 고질적인 파벌 정치를 깨부수며 들고나왔던 역사적인 '40대 기수론'의 재림이다. 강 의원은 단순히 나이가 젊은 세대교체를 넘어, 당의 주류 세력인 '친명'의 단일 대오와 '이낙연·설훈'계로 대변되던 전통적 비명계 간의 감정적 골을 메울 유일한 대안이 자신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Organic Super Greens Capsules - Daily Fruits and Veggies Supplement - 150 Green & Reds Superfood Pills - 40+ Natural Whole Food Fruit & Vegetables.
Organic Super Greens Capsules
- Daily Frui
& Veggies Supplement

강 의원의 구상은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그는 민주당의 역사적 승리 방정식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DJP 연합'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보여준 극적인 통합의 정치를 소환했다. 현재 민주당이 당내 패권 다툼에 매몰되어 대중적 확장성을 잃어버렸다고 진단한 것이다. "안전하고 익숙한 대세론으로는 정권을 되찾아올 수 없다"며, 당 내부의 갈등을 봉합하고 외부 세력까지 과감하게 끌어안는 '파격적 연대론'을 제시했다.

결국 본선 무대에 오른 강 의원 앞에는 '박용진 의원과의 단일화'라는 현실적인 과제와 함께, '어대명'이라는 거대한 벽을 깨뜨릴 구체적인 파괴력을 증명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주어졌다. 익숙함에 안주해 서서히 침몰할 것인가, 아니면 낡은 문법을 깨부수고 파격적인 선택으로 재집권의 기틀을 마련할 것인가. 민주당 당원들과 국민의 시선이 그의 입을 향해 쏠리고 있다.

[참고문헌]

  • 세상소리뉴스, "[뉴스VOW] 민주당 본선 3파전 확정… 강훈식이 던진 '파격'의 메시지" (2022.07.29)

  • 중앙일보, "민주 당대표 컷오프…이재명·박용진·강훈식 3파전 확정" (2022.07.28)

  • 한겨레, "강훈식 '익숙한 패배 대신 파격적 승리 선택해달라'" (2022.07.28)

Socko/Ghost
📌 건강과 컨디션 추천 영양제
건강, 컨디션, 관절 등에는 바로 아나파랙틴...오니스트 트리플콜라겐 등 '영양제'들이 큰 역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내부고발자 홍장원은 기소, 김현태는 12년…계엄의 두 얼굴과 ‘토사구팽’ 논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기소와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 1심 징역  12년. 한쪽에는 정보와 연락망의 열쇠, 다른 한쪽에는 병력과 지휘의  열쇠가  있었다. 12·3 계엄의 ‘비밀의 방’에는 과연 몇 개의 열쇠가  있었을까./composed: c...

가장 최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