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31일 목요일
이준석 겨냥 박지현 위원장, 민주당 내로남불 의원들 멱살이라도 잡겠다
[세상소리] 아시아경제 신문은 29일 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2030여성 지지자들에 대해 흥미로운 기사를 냈다. “‘불꽃대장’ 박지현 지켜라 ... 2030 여성들 다시 나섰다“는 기사다. 박 위원장을 청년세대를 대변하는 스피커로 화두를 잡았다.
박 위원장은 25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나란히 국립대전현충원 서해수호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 26일 ”오늘은 서해 연평도에서 ... 20년째 되는 날 ... 2002년 3월 26일 북한 잠수함정의 기습적인 공격에 맞서 ... 쉰 다섯분의 서해수호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는 추모글을 SNS에 올렸다.
조선일보 문지연 기자에 따르면, 이 내용이 ‘엉터리 추모글’이라고 여론의 뭇매를 맞은 거다. 북한 잠수정 공격은 백령도 인근 2010년 3월 26일이고, 숨진 사람은 47명이다.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은 2002년 6월 29일이고 사망한 사람은 8명이다. 두 개의 사건을 혼동해 발생한 실수였다.
박 위원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즉시 사과했다. 박 위원장이 민주당의 대표 자격으로 추모식에 참석해 그녀의 행동이나 글의 무게감이 당 내외 크게 부각되고 있다.
실수를 인정하고 끝난 일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천안함 추모글 실수’ 논란으로 궁지에 빠졌다고 생각한 2030 청년 여성들이 ‘박지현 구하기’에 적극 나선 거다.
이들은 학벌, 나이, 젠더 차별로 능력을 평가하는 잘못된 사회의식이나 행위에 맞서겠다고 한다. 다른 건 몰라도, 민주당 위원장이 나이가 어리다, 여성이다 하는 편견을 가진 여론의 반응을 말한다.
2030 청년 세대는 박 위원장이 정치권 전면에 등장하며 민주당 내 ‘내로남불’ 위원들을 향해 쏟아냈던 말, ”멱살이라도 잡겠다“ 발언에 환호했었다.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는 그런 박 위원장의 거친 표현이 ”민주당을 지지할까 말까 고민했던 여성들이 듣고자 했던 말“이라는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의 인터뷰를 실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20대 청년 여성들에게 박 위원장은 하나의 상징적 인물이 되었다며, 다가오는 6.1 지방 선거에 그녀의 역할이 표의 결집으로 나타날 거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기대와 여성들의 기대가 엄청 크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분석이다.
민주당의 2030 청년 여성의 대척 구도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라는 뜻도 있다. 기념식에 두 대표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그러한 대척 구도를 상징처럼 보여주긴 한다. 대선 기간 ‘이대남’ 상징으로 비쳐진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 아니었던가.
윤석열 당선인은 “여가부 소명 다했다”며 여가부 폐지를 공식화했다. 지방 선거 공천을 앞둔 여야 지도부는 박지현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 대립 구도로 지방 선거에 임할 거로 예상된다. 박지현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에 ‘맞불’을 놓는 역할에 집중할 거로 예상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예전에 민주당의 행태에 강한 비판을 가한 적이 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소수자 정치"라는 용어로 민주당의 지도부를 비판하였다. 그는 "김해영, 박용진, 조응천" 비대위원장이 "기대되고 두렵"다는 표현으로, 민주당의 젠더 ‘맞불 작전’을 불편하게 보고 있다.
이번 ‘엉터리 추모글’ 기회로 뭉친 2030청년 여성 세력이 6.1 지방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들의 ‘멱살이라도 잡는 맞불 작전’을 주목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2022년 3월 30일 수요일
OpenAI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Apple “퇴직자·면접·공급망으로 기술 훔쳤다” 전면전
Apple은 OpenAI와 전직 Apple 직원들이 미공개 하드웨어 설계와 제조공정, 공급망 정보를 조직적으로 가져갔다고 주장했으며 OpenAI는 혐의를 부인했다./gimages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가장 가까운 협력자였던 Apple과...
가장 최신 글
-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이 베네수엘라를 강타하면서, 과도정부의 재난 대응 능력과 국제 원조의 향방이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ghostimages 베네수엘라를 덮친 두 차례의 강진은 단순한 자연재해로 보기 어렵다. 규모 7.2의 첫 지진...
-
호남권 대규모 반도체 투자와 구미의 파격 부지 제안이 맞물리며, 국가 전략산업 입지를 둘러싼 지역갈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ghost-donga 반도체는 지역 선물세트가 아니다. 전기와 물, 초순수와 인력, 협력업체와 물류망, 그리고 수십 ...
-
IShowSpeed가 아르헨티나-카보베르데전 관중석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지며 FIFA가 조사에 나섰다./gimage 월드컵 경기장이 다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선수도, 감독도 아닌 세계적 스트리머 IShowSpe...
-
현직 선관위 직원이라고 밝힌 제보자의 폭로 이후, 투표용지 관리와 전산망 검증 요구가 커지고 있다./ghostimages-leeyoungdontv 현직 선관위 직원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의 공개 인터뷰가 정치권과 여론의 거센 파장을 부르고 있...
-
장동혁 대표 가족상 조문 뒤 한동훈·이준석의 동시 방문과 언론 보도가 정치적 파문으로 확산되고 있다./ghostimages-viewer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가족상 빈소가 뜻밖의 정치 파문 한가운데 놓였다. 지난 2일 밤 경기 수원의 한...
-
1982년 추문 기사 속 인물은 가족관계와 연령상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높지만, 안규백 장관의 22개월 병적기록과 추가복무는 여전히 공개 검증이 필요하다./gimages 안규백 국방부 장...
-
안철수 의원의 법정증언으로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의 국회·당사 집결 판단이 다시 쟁점이 되고 있다./gimage-chosun 안철수는 뭘 그렇게 잘못했나? 오랜만에 정치권 중심에 다시 소환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이름은 ...
-
베네수엘라 강진 - 딸을 지키다 숨진 어머니의 사연이 국제적 추모를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구조대와 시민들은 무너진 잔해 속 생존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ghostimages-apnews 베네수엘라를 덮친 강진은 도시를 무너뜨렸지만, 한 어머니의...
-
청룡기 고교야구 경기에서 나온 ‘스타벅스 가야지’와 ‘탱크데이’ 구호는 스포츠 현장을 넘어 광주·5·18·지역 정체성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으로 번졌다./ghostimages 이번 사건은 스타벅스의 단순한 마케팅 실수로 끝낼 일이 아니다....
-
멕시코전 후반 57분, 손흥민 교체는 단순한 전술 변화였는지 대표팀 리더십의 공백이었는지 논쟁을 남겼다./ghost-x post@Albert_Kim2022 멕시코전 0-1 패배보다 오래 남은 장면은 손흥민의 57분 교체였다. 홍명보 감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