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소리] 강성 친명 처럼회 의원들 포함해, 4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 중심으로, 오는 10월경 이재명 대표가 사퇴하고, 김두관 의원이 지휘봉을 잡는다는 시나리오가 전해졌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도 중도 하차 이유일 수 있지만, 총선 패배 시 이 대표가 져야 할 책임이 가볍지 않다. 막판엔 정치 생명이 끝날 수 있다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정치권에서 흘러나오던 터다.
친명계 중심 당권 이양 승계가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추정이다. 김두관 의원이 친명계 인사인지 파악이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이 대표에게 우호적인 모습은 맞다.
총선 패배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면, 김두관 의원이 독박을 쓰겠다는 얘기인지, 관리만 하겠다는 건지, 집단 지도체제로 총선을 슬기롭게 대처해, 정치 주도권을 잡겠다는 건지 구체적인 얘기는 없다.
이재명 10월 사퇴설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의 29일 MBC ‘정치인싸’ 인터뷰라, 확실한 얘기는 아니다. 과도기 의미로 김두관 의원이 총대를 메겠다면, 그를 강성 친명계 처럼회가 밀어주지 않냐는 추정일 뿐이다.
시기는 추석을 지낸 이후라는 얘기가 나온 모양이다. 새롭게 전당대회를 열어 정식 지도부를 뽑아 총선에 대비하겠다는 뜻이라, 흘러가는 얘기는 아닌 듯싶다.
그 출처로 40여명 의원들이 합의됐다는 얘기 정도다. 윤석열 정부 실정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저조하다는 근거다. 반사 이익이 없는 이유가 이재명 대표에 있다는 거다.
윤석열 대통령 부정평가가 줄어들지 않고, 민심 이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민주당 관측이다. 결국 이재명 사법리스크로 도덕성 위기에 매몰된 민주당이 패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들은 형식의 얘기라 확실하지는 않고, 이런저런 얘기가 있다는 정도의 장성철 소장의 판단이다. 이재명 대표가 김두관 의원과 여러 차례 만났고, 처럼회 소속 의원들하고도 함께 논의해 합의했다는 정도 얘기다.
그런 얘기를 어디서 어떻게 듣게 되었는지 대해선 구체적인 말이 없다. 다만 정치권에 회자되던 얘기여서, 그럴 수 있다는 정도다. 이재명 민주당 지도부에 국민 인식이 좋지는 않다는 여론조사 정도다.
한국갤럽 지난 25~26일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55%를 거론한 모양새다. 그럼에도 민주당 지지율 29%가 국민의힘 35%보다 저조하다는 근거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55%는 60%를 넘나들던 때에 비춰, 그나마 떨어지긴 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지표가 오르고 내린 대목은 상대적이라, 이를 두고 정부 실정이라느니, 민심 이반이란 평가는 딱히 맞지 않을 수 있다.
민주당 지지율 자체만 가지고 평가해야 하는 게 맞다. 박스권에 갇힌 대통령 지지율은 차치하더라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민 신뢰가 높지 않은 점을 주목해 봐야 한다.
그의 사법리스크 자체 문제라고 보기도 어렵다. 범죄 행위가 나와도 아예 부인해버리고, 관련자에게 떠넘기며 자신만 빠지려는 이재명 대표 행태를 국민이 모를리 없다.
그의 사법리스크는 언젠가 대가를 치러야 할 개인적인 문제일 수가 있다. 이재명 대표 체제론 안 되겠다는 이유에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국회 다수당 횡포를 우려스럽게 바라보는 국민 여론이다.
당의 총선 얼굴로는 이낙연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 김해영 전 최고위원, 박용진 의원 등이 거론되는 모양이다. 모두 친명계는 아니다. 친명계를 내세워야 그나마 이재명 구하기라도 할 수 있지 않느냐는, 좁은 생각에 김두관 의원을 꼽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