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소리] 역사와 선열에 부끄럽지 않게, 용산 대통령실이 나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계획을 철회 달라는 요청을, 3일 페북 글에 올린 문재인 전 대통령 얘기다.
육사 차원에서 논의된 일을, 윤석열 대통령 측이 철거 논란을 정리해 주는 일이 옳다는 문 전 대통령이다. 2018년 재임 기간 공을 많이 들였던 지난 일이어서인지, 그냥 넘어가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용산 대통령실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전직 대통령실이 지나치게 나선 게 문제 아닌가, 취지 답변이 4일 나왔다. 용산 대통령실이 나서, 이전 철회하겠다는 뚜렷한 얘기는 없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는 이번 글은 지난 27일 글에 이어, 두 번째다. 숙고해 주기를 바란다는 얘기엔, 독립기념관으로 흉상을 이전하겠다는, 국방부 측 방침에 수긍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뼛속까지 붉은 공산당원이었다는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얘기가 전해진 게, 얼마 전이다. 앞서 3일 페북 글에, 재일 조총련 주최행사에 참석한 윤미향 의원 처신이 문재인 정권부터 안일한 인식이 이어져 온 사태로 진단한 그다.
공산 반국가세력이 활개 친다는 이철규 사무총장 개탄은, 정부 여당 입장으로 이해되는 대목이다. 자유민주 대한민국 존립을 부정하는 공산 세력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취지였다. 홍범도 장군 볼셰비키즘 신봉 논란도, 이런 취지 연장에서 봐야 하지 않나 싶다.
자유시 참변에 연루된 홍범도 장군이, 스스로 고려공산당 간부라며, ‘우리 고려 노동 군중에게’라는 글을 발표했던, 1921년 9월을 거론했던 이철규 사무총장이다.
일제 항거 독립유공자로 홍범도 장군 예우하는 일이야 존중하지만, 공산주의 이념에 충실했음이 명확한 그의 흉상까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엘리트 장교를 육성하는 육사 교정엔 둘 수 없다는 취지였다.
볼셰비키 혁명에 적극 동조하고 반공산주의자를 적으로 돌렸다면, 홍범도 장군을 국군 사표로 삼을 수 없지 않냐는, 이철규 사무총장 논거였다. 연해주 거주 고려인 이주정책에 의해, 카자흐스탄공화국으로 옮긴 이후 홍범도 장군 이력도 언급했던 그다.
1943년 재소고려인신문, ‘레닌기치’ 저널에 실린 홍범도 장군 부고장이었다. 이로 봐, 레닌-스탈린 공산당 당원으로서 공산주의 이념에 충실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고려하고, 정파적 시각을 벗어나, 육사 교정보다 독립기념관에 홍범도 장군을 모셔, 합당한 예우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이철규 사무총장 얘기였다. 골수 공산당원 활동했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는 일단 정리가 된 셈으로 비친다.
볼셰비키 혁명이 한참이던 극동 지역에서, 1921년 6월 21일 대한의용군 독립군 부대를 공격한 사건으로 기억된, 자유시 참변 얘기가 계속된다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흉상 철거 철회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려워 보인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한국순금거래소][각인가능] 순금 골드바 37.5g (24K 99.99% 10돈)](https://static.coupangcdn.com/image/affiliate/banner/b704c05ea13e566d3cb6724c897c5245@2x.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