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소리] 이재명 대표가 자신을 국가보안법 중범죄가 아니라, 경범죄 노상강도 수준으로 기소했다는 소식을 들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피를 토하는 심정을 담은 옥중 서신을 전했다.
더 이상 정치권의 희생양이나 정쟁 도구가 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냈다. 이재명 대표 측에서, 검찰이 봐주기 수사한 대가로 이화영 전 부지사 혐의를 인정하도록 회유 협박했다는, 백정화씨 보도로 분이 안 풀린 모양이다.
이화영 전 부지사만 막으면, 자신이 쌍방울 대북대납 사건과 하등 관계가 없을 것이란, 이재명 대표 계산에 먹구름이 도는, 김성태 전 회장 서신 내용이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9개 항목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는 처지를 밝혔다. 최근에 추가 기소된 데다, 횡령 혐의 액수가 총 수백억원에 달하고, 자신과 가족, 회사 임직원 18명 중 11명 구속된 자신을 빗대, 노상강도라니, 어떻게 그런 얘기를 꺼낼 수 있냐는 분통이다.
누가 봐주기 수사라고 매도하는지, 어느 부분인지를 대라는 투다. 납득이 되지 않는 이재명 대표와 백정화씨 호도에 말을 잃은 그다. 일부 정치인 표현을 써,그나마 격식은 차린 셈이다.
깡패시켜 북한에 뒷돈 준 도지사 표현을 쓴, 한동훈 장관도 겨냥했다.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파렴치한에 깡패로 몰았다는 표현을 봐, 이재명, 한동훈 모두를 지명했다.
정말 무색할 정도의 저급한 말을 쓴 정치인들, 쓴 눈물을 홀로 독방에서 삼키며, 억울하고 분해했다. 그의 이러한 분한 심정이 어디로 튈지 가늠이 안 된다.
경기도 대북사업 관련해 일부 내용을 밝혔다. 경기도 대북사업에 함께 했던, 자신과 관련자들 수사와 재판을, 정쟁에 이용하는 일부 정치인과, 자신이 후원했던 민주당이, 진실을 말한다는 이유로 비난받고 있다는 분노이다.
2019년 경기도 대북 스마트팜 사업에 500만달러, 이재명 대표 방북비 300만 달러 등을 북한 측에 건넸다는 김성태 전 회장 말이 맞다면, 자신이 한때 아끼고 좋아했던 사람들과 단체가 궁지에 빠지자, 자신을 물고 공격한다는 얘기다.
개밥에 도토리 처지가 딱 맞는 표현이 아닌가 싶다.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에 대든다는 속언도 있다. 쥐와 고양이 우화이지만, 처지가 바뀌는 건 순간이다. 물리지 않기 위해, 잡혀 먹히지 않기 위해, 대드는 쥐가 누구인지, 지금은 식별이 잘 안 된다.
경기도지사 방북 추진 협조를 김성태 전 회장에게 요청했다는 이화영 전 부지사 진술을 놓고, 김 전 회장이 검찰 회유와 협박에 허위 진술했다는, 백정화씨 언론 입장문을 전해 들은 모양이다.
또한 이재명 대표를 잡기 위해, 김성태 전 회장을 회유하고 봐주기 수사했다는 민주당 쪽 주장에, 전혀 근거 없다는 검찰 측 반격 또한 전해 들은 모양이다.
한이 섞인, 이번 김성태 옥중 서신으로, 이재명, 민주당, 이화영, 백정화, 검찰, 한동훈 법무부 등과 얽히고설킨 경기도 대북사업 대납 사건은 안개 속에 빠진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