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5일 금요일

항소심, 죄질불량 5년 구형 ... 눈물 흘린 윤미향, 사익 취한 적 없어

 



[세상소리]   지난 2월 1심이 횡령 혐의 중 1700여만원만 유죄로 판시해웃음기 넘치던 윤미향 의원 모습은 이날 찾을 수가 없었다징역 5년 검찰 구형에눈물로 재판부에 억울함을 하소연 한 그다.

 

1심서 벌금 1500만원 외나머지 혐의는 무죄가 선고돼세인의 눈초리에 의혹이 가득했던 재판부 인용이었다김명수 대법원장 체제하에서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무너진 여러 조치들에 대해원점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이균용 신임 대법원장 얘기가, 23일 TV조선을 통해 전해졌던 터다.

 

임기 내내 정치 편향 판결과 재판 지연 논란을 빚어 온김명수 대법원 체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는 평가다형사사건에서 집행유예 포함 금고형 이상을 받을 경우국회의원직이 박탈되는데, 2심 구형까지 걸린 시간을 생각해본다면윤미향 의원직 경우 일반인에 비해 많은 법적 혜택을 누리는 직업이 아닐 수가 없다.

 

1심 양형이 부당하다며상당한 준비를 했던 검찰이었다이날정대협 상임대표로서불특정 다수로부터 받은 기부금 자금 횡령 규모가 상당하고정대협에 변제하지 않아 피해가 회복되지 않는 점등 사회적 신뢰 훼손을 끼쳤다는검찰 측 최후 변론이 알려졌다.

 

일본군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의 문제 제기로 시작돼수사를 통해 확인된 불법 부분만 기소한 것이란 점을검찰 측은 강조했다정대협 같은 운영단체 경우우리 사회 응원과 기대와는 달라사회의 보편적 기준에 비춰냉철하게 불법을 명확하게 판결해 달라는 주문이다.

 

3년 전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이후주체자로서 인권 회복 운동이 피해자로 폄훼되었다는 점을 들어최후 진술에 나선 윤미향 의원이다. 30년 고락을 함께 했던위안부 피해자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알기에이렇게 처지가 바뀐 상황이 가슴 아프고 죄스러웠다는 그다.

 

지난 30년 동안 사적 이익 취하려 정대협 활동하지 않았고의원이 된 목적은 정책과 제도로 피해자들 인권을 이루기 위함이었음을 해명했다윤미향 의원은 성폭력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했던 다짐과 약속을 지킬 수 있게따뜻한 판결을 주문하며 눈물을 흘렸다.

 

윤미향 의원 측 변론 핵심은거짓 서류를 제출할 어떤 고의성이나 동기가 없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문제의 개인 계좌 사용 경우작게는 몇백원크게는 몇십만원 집행인 게 전부라내용상 일상적 지출에 불과하다는 내용이다음료수 구입식사 등에 지출된 비용에 업무상 체크카드를 사용한 부분이를 횡령으로 볼지 면밀하게 검토해달라는변론 내용이다.


검찰의 입장과 너무나 다른 변론 내용이다정의연 전신인 2015~2019년 정대협 268000만원정의연 132000만원김복동의희망 1억원개인계좌 17000만원 등미등록 계좌 기부금품 41억원 상당액을 냉철히 살펴봐 달라는 검찰 측 요청이다.

 

관계 법령상 1000만원 이상 기부금품 모집시행안부 장관혹은 시도지사에 기부금 단체로 등록해야 함에도이를 어긴 위법탈법불법을 지적한 검찰이다2013~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서울시를 속이고박물관 사업피해자 치료 사업 명목으로 보조금 36570만원을 부정 수령한 혐의 등 보조금관리법 위반강제동원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치매 증세를 이용해, 2017~2020년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증여한 행위 모두고의성이나 동기에 비춰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는 검찰 측 주장이다.

 

또한 현대중공업 기부금 10억으로경기도 안성 소재 안성쉼터를 시세보다 높은 75000여만원에 매입해 정의연에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배임죄에다관할 관청에 신고도 없이 그곳에서 손님을 받아 숙박업을 한 혐의공중위생관리법위반죄를 적용했다.

 

너무나 상반된 양측 주장인데도개인 윤미향 의원이 관련된 대목만 1심 재판부가 중시하지 않았나 하는 추정이다원심 구형과 같은징역 5년을 구형해달라는 검찰 측에, 4년 의원직 막판에 내려질 항소심 판결과 판시 내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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