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3일 토요일

“이재명이 김문기에 직접 전화” 법정 증언 – ‘알지만 모른다’ 정신분석해야



[세상소리]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게 이재명 대표가 직접 전화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이 대표가 직접 전화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는 증언이다.

 

2021년 대선 무렵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하던 이 대표가당시 사업 실무자였던 고 김문기 전 처장을 알면서도 모른다고 답했다는 혐의다.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재판받는 이 대표에게이날 공판에서 불리한 증언을 한 인물은 대장동 계획을 세운 정민용 전 전략사업실장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일당 남욱 변호사 대학 후배에다변호사인 정 전 실장은 2017년 3월 7일을 언급하며성남시 1공단 공원조성사업 추진 관련 이 대표 기자회견까지 특정했다.

 

법정에서 허위 증언으로 보기 어려운 정민용 변호사 모습이 클로즈업 되었다당시 기자회견을 한 뒤 고 김문기 전 처장에게 이 대표가 전화를 건 것으로 알고 있다는 내용이다.

 

시장이 직접 전화를 해서 항목을 다 체크했다는 김 전 처장이, “시장님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전말이다이 사건을 자랑스럽게 말했다는 내용까지 덧붙여졌다.

 

공익환수 항목인 모양이다. “5503억원이 크게 다섯 묶음인데두 가지는 이재명 시장이 이미 아는 것이지만나머지 세 가지에 대한 구체적인 걸 물어봤다는 취지로 이해했다는 정 변호사 증언이다.

 

이 대표 측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김 전 처장을 공적으로 알지만개인적으로 모른다는 취지 변론이다. ‘알지만 모른다는 다소 모순적인 반박이다.

 

피의자 방어권 차원으로 이해는 된다언론에 응했던 문맥까지 보충 설명했다김 전 처장을 개인적으로 아느냐는 질의에유독 개인적인 대목에 방점이 찍힌 반론이다.

 

이 대표 측 논리가 개인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다음 논리 전개가 재미있다개인적으로는 모르고, “공적 자리에서 대화 몇 번 나눈다고 관계가 깊어지지 않는다는 그의 논리다.

 

속담에 눈 가리고 아웅하는’ 논리이긴 하다공적 자리에서 몇 번 만났다고, ‘나 아느냐는 얘기. “개인적으로 안다고 얘기할 정도로 정보가 있다고 하기 어렵다는 이 대표 측 논리 귀결이 전해졌다.

 

언론 인터뷰 문답시 모른다는 답변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라는 이 대표라다소 궁색한 모습이지만일단 혐의는 벗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정신분석 얘기까지 넘어갔다. ‘안다와 모른다라는 심리적 인식 과정까지 증명해내라는 그다이 대표 머릿 속에 당시 안다는 인식이 있었거나 알았다고 볼만한 정황을 입증하라는 강변이다.

 

검찰 측에서 5년 전 이 무렵 인식이 제대로 형성됐고, 2021년 12월까지 계속 존속됐다는 점이 증명돼야 한다는 주장까지 이어졌다정신 상태를 입증하라는 주장이다.

 

나는 모르니 안다고 하는 측에서 증거 대고 입증하라는 얘기나 같다심리적 인식까지 시비를 논하니이 대표 속을 증명하라고 한다면재판부 동의하에정신분석 차원에서 최면술을 써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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