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소리] “명검을 만들려면 쇠를 잘 담금질해야 하지 않나”라는 비유로 이재명 대표가 지금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이해찬 전 대표 발언이 알려졌다.
이해찬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잘 몰랐는데, 지금 검찰 수사나 재판받는 과정 “하나하나를 보면서 담금질을 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냈다.
검찰이 ‘300번 이상’ 압수수색했다는 말에, 결국 뒤져도 안 나오니 그렇게 뒤지지 않았나 싶어, 이젠 ‘가짜 증거’를 만들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그의 비난이다.
“아주 무능한 놈들이거나 증거를 조작하거나 둘 중 하나”라는 그의 강변이다. “언제 잡혀가고 압수수색 당할지 모르는 사회가 돼버렸다”며 윤석열 정부 탓으로 돌렸다.
그 이유로 대선 패배를 들었다. 근본 원인이 “윤석열한테도 있지만, 우리가 지니까 이 꼴을 당하고 있다”는 지적으로 마치 대선 패배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이 대표 입장을 옹호했다.
지도자가 갑자기 되는 일이 아니니, 참고 견디고 균형 잡고 “그 끈을 놓치면 안 된다”는 이해찬 전 대표의 정치적 식견이 전해졌다. 이도 ‘담금질 훈련’으로 여겨야 한다는 얘기다.
이날 검찰 수사와 재판받고 있는 이 대표를 우회적으로 위로하고 힘을 실어준 이해찬 전 대표 얘기는 지난 31일 원주시 원주문화원 ‘이기는 민주당, Again 강원편’에 참석해 나왔다.
그곳에서 “그런 사람을 중심으로 이기는 선거를 해야 다시 정권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비명계’를 의식해서인지 당원들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