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소리] 그간 유럽, 아프리카, 중동, 남미에 걸쳐 실패로 끝난, 시진핑 중국몽이 한국 땅에서 그 민낯이 드러났다. 싱하이밍 중국대사의 행태로 봐, 중국몽이 한국에 통할 수 있다는 중국식 사고다.
한미일 경제안보 동맹이 촉발시킨 중국의 반한 감정이 중국몽으로 탈바꿈했다. 한미일 동맹 군사 무력이 중국의 턱 밑을 겨냥하자, 한국을 정면 겨냥했다. 미국이 아니라, 시진핑 중국몽을 인정해달라는 촉구다.
특히 G7에, 혹은 G8에, 비상임 안보리 국가로 당당하게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현실을, 유독 인정할 수 없는 중국이다. 그러다 보니, 반한 중국 정서와 함께 반중 정서도 커지는 현상이다.
대중 시장 적자와 명동에 넘쳐나는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써 민생 경제를 챙기라는 이재명 대표 반발도 있었다.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일이란 우선 순위가 있고, 상대방의 반한 정서도 무시할 수가 없다.
중국 경제 활성화를 통해 한국 경제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게 맞다. 이도 한국 측이 필요로 하는 경제 현실과 거래 구도를 만드는 게 우선 순위다. 중국 측 경제 침체화가 장기화 될 전망이 나오는 만큼, 한국을 바라보는 중국 시각도 복잡하다.
중국 경제 위기는 시진핑의 탈미국화 움직임과, 제로 코로나 정책이 가장 큰 이유로 적시되고 있다. 대미 무역전쟁, 코로나로 덮친 산업 생산성 저하, 실업률과 부동산 시장 침체, 위완화 추락으로 금융권 위기, 유럽 전쟁으로 예전만큼 못한 대러시아 위기,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를 고물가, 고금리, 디플레이션에 이은 세계 경제 침체화 등 모두가 중국 경제를 덮치고 있다.
이런 배경엔 시진핑의 야망과 공산당 장기 독재 집권 시나리오가 있다. 그 실체는 중화주의 복원, 일대일로 세계화, 국제사회에 중국 영향을 키우겠다는 중국몽, 달리 위대한 중국 만들기 프로젝트 시동이 너무 빨랐다는 얘기다.
시진핑 사상 만들기에 한참인 중국이다. 모택동, 달리 마오쩌둥 문화혁명을 본떠, 반시진핑 움직임을 탄압하려는 홍위병 위세가 국내외로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흑묘백묘론을 주창하며, 미국식 시장경제를 도입했던 등소평이 후대에 남긴 유언은, 발톱을 숨기라는 교훈이었다.
일찍 삼페인을 터뜨렸다는 시진핑이다. 개인의 정권 야망이 앞서, 등소평의 실용주의 노선보다, 공산주의 형태의 중국몽 이념에 사로잡힌 그다. 그는 미국 기술을 빼돌려 산업발전을 도모하면서, 반대로 반미 행보에 나섰다. 이어 제3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중국 중심의 세계 네트워크 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일종의 공산주의 사상 전파였다. 공자사상 문화원 형태가 공산당 자금으로 세포처럼 각국에 퍼져나가며, 중국 산업 스파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중국 사상 연구가 중국 공산당 사상을 자연스럽게 흡수한 배경이다.
한국 땅에서 중국 위세를 앞세운 싱하이밍 대사 행위도, 국제사회에서 점차 따돌림을 받는 시진핑 중국몽 사상 전파에 있다. 한국이 중국몽 시험장이 된 격이다. 그 시험대에 대통령 후보로 알려진, 한동훈 장관과 이재명 대표가 선택된 셈이다.
경우에 따라선, 외국 대사가 주재국에서 로비 활동한 거로 비친다. 하지만 로비라는 게, 은밀하게 추진해야 함에도 싱하이밍 대사는 안하무인 격으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생생하게 시진핑 중국몽을 홍보하고 나섰다.
한국에서 여론전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소위 이를 시진핑 전량외교라 부르고 있다. 늑대전사 싱하이밍 대사가 유독 한국에서 소란을 일으키며 밀고 나간 저의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한국이 차지하는 국제사회 비중이 크다는 반증이다.
한국이 차지하는 국제사회 비중이 있다. 한반도는 예나 지금이나 강대국 각축장이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대 강국에다, 휴전 중인 남북 군사 대치 현실이다. 국제적 관심이 큰 데다, 경제 대국 한국의 위상이 큰 점이 작용했다.
한미일 대 북중러 최전선 구도로 한반도 만한 곳이 없다. 이런 이유에서 중국의 늑대전사인 싱하이밍 대사가 중국몽 실험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연유다. 시진핑이 바라는 중국 공산주의 가치가 중국몽에 실려있다.
한반도 실험 결과에 따라선, 한미일 동맹에 타격을 줄 수 있고, 한국 정치권에 친중 세력을 키울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미리 치밀하게 준비한 15분 가량 원고에 실려 있는, 시진핑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중국몽 선전이 대표적이다.
제1야당 대표를 앞세운, 가장 강력한 정치적 개입이란 평가도 나온다. 그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국에 중국몽 포교와 친중 세력 키워 정치적 영향력 확대이다. 시진핑 전량외교 첨병이었던, 달리 시진핑 홍위병 자처한 야심도 결국 정치적 성과를 인정받으려는 개인적 욕구에서 비롯된 게 크다.
이런 일련의 홍위병 역할의 전량외교 행태는 중국의 조급함 때문이다.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한미일 동맹 구도에 중국의 입김이 약화되고 있는 조급함이다. 중국의 영향력과 주재국 이익이 동시에 수반되어야 함에도, 중국 중심만 앞세우는 시진핑 중국몽 현실이다. 정작 혜택을 받았던 타국 이익을 착취하는데 매몰된 중국이다.
중국이 한 일은, 센카쿠 열도의 실효적 지배, 사드 사태로 경제적 보복, 미국 첨단 기술 보호를 반대한 대미 무역전쟁, 대만 군사적 위협, 상대국 정보 탐지 의혹을 받는 화웨이 통신 장비 등에다, 주로 친미 성향의 캐나다 호주 등과 불화이다. 무력으로 현상 변화를 시도한다는 윤석열 대통령 비판에도 열을 올리는 중국이다.
그러한 중국 전량외교 홍위병 역할을 자처한 싱하이밍 대사에 대해, 새로운 비판 시각이 가중되고 있다. 오만방자하다는 신원식 의원의 중국 비난, 짜장면 목구멍 넘어가냐는 보수 성향 교수단체 비난 얘기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6.25가 다가오는 시점이다. 특히 미국 중심의 연합군과 중국 인민군 사이 벌어졌던, 치열한 장진호 전투에 대한 쌍방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 연출되는 시점이다. 오세훈 시장이 이에 대해 한 마디 덧붙였다.
“6.25가 곧 다가온다. 현충일이 지나자 작정하고 한국을 모욕하고 겁박한다”는, 오 시장의 중국 비판이다. 양측 외교부가 주재국 대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전했으니, “더 이상 무례를 자제하고 자중하라”는 그의 전언이다.
마포 케이터틀 켄벤션홀에서, 6.25전쟁 제73주년 호국영령 감사 위로연에 참석해, 12일 오늘 축사했던 오 시장 소식이었다. 그도 참기 어려운 중국 측 외교 행태였던 모양이다.
대통령실 또한 12일 싱하이밍 대사를 특정해, “대사라는 자리는 본국과 주재국을 잇는 가교와 같은 역할”이란 훈시를 냈다. 잘못하면 대사 자리가 양국의 “국가적 이익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비엔나 협약 42조를 언급했다. “외교관은 주재국 법령을 준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메시지다. “주재국 내정에 개입해선 안 될 의무가 있다”는 규정도 덧붙였다.
“중국에 대한 순응을 강요하고, 콩고물을 얻으려는 식의 자세는 참을 수 없다”는 김기현 대표의 최고위 발언도 전해졌다. 중국 공산당 한국 지부장이란 김 대표 비난도 나오긴 했다. 하지만, 신원식 의원, 보수 성향 교수단체, 오세훈 시장, 대통령실, 김 대표 등, 여권이 정작 중국 측의 잘못된 관행과 습관에 대해 경고를 하고 나선 방향이 주목된다.
“한국 오버하지 말라”는 중국 언론 소식이다. 싱하이밍 대사를 옹호하는 입장이라, 한중관계가 시한폭탄을 안고 맹렬히 충돌한다는 중론이다. 달리 한국을 대하는 그런 중국 태도가 바뀌어 질 리는 없다.
한국을 향한 시진핑 중국몽 실험이 성공했는지 여부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재명 대표나 친중 세력 또한 중국 관계가 편치는 않다. 친중 세력이 없어져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이웃인 중국이 잘되고, 선린우호 관계라면 친중 세력이 긴요해지는 점은 분명하다.
중국인들 의식을 지배하는 중화주의 시도가 이번 일로 끝나지 않을 게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철 지난 이념 중국몽 수출 중단은 장기집권 독재자 시진핑이 실각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