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9일 일요일

[칼럼] 종교적인 믿음과 가치의 자기 완성


김택중 고문, 국민교육혁신포럼

[세상소리]  지난 역사를 볼 때 종교라는믿음이라는 성스러운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살인과 약탈괴와 증오가 있었던가이런 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종교는 시대를 막론하고 비판을 받지 않은 때가 없었다.

 

특히 정보화 디지털 사회를 넘어서고 있는 오늘 날에는 또 다른 측면에서 종교는 비판과 무관심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는 인류가 존속하는 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우리 삶은 불완전하고 고되고 힘들며무오류의 완전한 이상(理想)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또한 종교별로 추구하는 목표는 다르지만우리는 마음이 평안한 두려움 없는 생활을 원할 뿐만 아니라내세(來世)에서도 저 피안(彼岸)의 극락이나 천당에서 안락하게 살기를 원한다.

 

우리의 이러한 절박한 마음에 지금까지 종교는 잘 부응했고종교는 십만 년의 세월을 넘어 살아 남았다그렇지 않다면 종교는 이미 오래 전에 진화(進化)의 과정에서 사라졌을 것이다.

 

오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종교적 확신과 기대수명 사이엔 비례적인 상관성이 높다고 한다여기서 기대수명은 현실에서 죽음까지의 수명이다충실한 믿음의 종교적 삶을 산다면 사망률이 30%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종교적인 믿음 생활은 우리 인생을 보다 긍정적으로 살게 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주나종교적 확신과 기대수명 간의 연관성을 설득력있게 말해 줄 설명은 없었다.

 

그런데 최신의 연구 결과는 이 것이 '자기 통제감(統制感)'일 수도 있다고 한다.

 

즉 우리는 나의 인생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고인생을 보다 만족스럽고 건강하게 산다면 우리의 기대수명은 비례적으로 상관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종교적인 특정 가치(價値)와 행동 규칙을 강제하고 지시하는 종교가 어떻게 우리에게 더 나은 '자기 통제감'을 만들어 준다는 것일까?

 

일상에서의 보편적인 종교는 파괴와 폭럭과 증오가 아닌 사랑과 자비(慈悲)와 긍휼(矜恤)의 종교이다종교가 추구하는 본연의 목표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종교적 가치를 따르라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예를 들어 혼전 섹스를 금지하는 율법(律法)을 지킬 것인가 하는 물음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개인적인 통제와 결단의 문제다.

 

그러나 나 자신의 가치를 내가 믿는 종교와 일치시킨다면나의 절제와 결단은 진정한 의미에서 성스러운 가치가 된다.

 

믿음을 전제로 한 이러한 가치는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특별한 힘을 주고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게 한다또한 이런 성취의 관성화를 통해 선업(善業)을 쌓게하고 심적 불안과 위기를 극복하게 만든다.

 

이런 현상이 신앙을 가진 사람과 아닌 사람의 구별이며 차이이다.

 

따라서 종교적인 이웃 사랑이나 종교적인 믿음을 전제로 한 가치는 나에게 강력한 동기부여(動機附與)를 함으로써 보다 힘있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해준다.

 

그럼으로써 괴롭고 고단한 우리 인생을 선한 긍정의 방향으로 보다 행복하고 훨씬 더 건강한 삶을 살게 해준다.

 

더불어 종교적인 영성(靈性)을 통해 우리 인생의 또다른 영역에서도 고결하고 순결한 마음으로 자기 완성을 이루게 된다.

 

하물며 종교의 공의(公義)를 위해 생명을 담보하는 순교(殉敎)까지 할 정도의 절대적인 믿음이니 더 말 할 나위조차 없다.

 

즉 종교적이고 절대적인 믿음과 가치는 자기 완성을 통해 보편적인 사랑과 인류애(人類愛)를 실현시킨다.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도 이런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응용할 수도 있다보다 고결한 가치와 아름답게 빛나는 동기로 나를 변화시킬 수 있고주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함으로써 인류애를 실현시킬 수 있다.

 

예를 들면 내가 사는 거리나 공원에서 쓰레기 줍기유기된 개나 고양이의 돌봄과 위탁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노약자에게 자리 양보내가 사는 지역 공동체 내의 불치병 어린이 돕기 등 이웃 사랑과오지밀림(奧地密林)에서 기아와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에 대한 구호와 의료 후원사회나 국가의 정의를 위해 일하는 시민 단체 후원 등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활동을 해보자.

 

종교적인 믿음과 가치가 비록 옅고 완벽히 갖추어져 있지 않더라도이런 조그마한 참여와 실행을 통해서 우리는 충만한 행복감을 가질 것이고생기가 넘치는 활력있는 인생을 살 것이다더불어 이런 이웃 사랑의 활동은 건강하게 장수하는 삶을 약속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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