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4일 화요일

윤석열 반국가세력 vs 문재인 냉전적 사고 – "불치병, 마약에 도치돼"



[세상소리]   앞서 한가하게 책방이나 하냐며 쓴소리를 냈던 송영길 전 대표를 의식해서인지반국가세력을 탄하던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건지문재인 전 대통령이 현 정부 비판 SNS 글을 올렸다.

 

지난 정부 정책을 송두리째 부정한다는 야권 항변이 있었던 차다취임 2년째 접어들며야권 측을 향해 반국가세력 반격에 나선 윤 대통령이다점차 뚜렷해지는 이념 공세이다.

 

이권 카르텔에 부정부패가 난무한 일부 의원들과방탄 오명을 쓴 거대 야당의 일방 국회 운영 때문에국정 운영 난관에 빠진 대통령이 적극 공세로 돌아선 대목이다.

 

총선이 가까워지자여야 모두 거칠어지고 있다상대를 부정해야 반사 이익을 얻는다는 원론적 정치 행보임은 분명하다그러다 보니 원색적 공격이 도를 넘는 정치권에국정 성과로 총선을 치러야 할 대통령이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는 현실이다.

 

문재인 정부에 쿠데타 했다는 얘기까지 나온 상황이다본래 내부에서 적이 나오기 마련인 이치라새삼스러운 대목은 아니다하지만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에게 쿠데타 소리 들을 정도로저항하고 항거했는지는 의문이다.

 

반국가세력 공세가문재인 전 대통령이재명 대표야권 인사들을 겨냥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던 터다문 전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표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모양이다.

 

문 전 대통령이 결국 말을 열었다.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진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그의 반격이다최종건 전 차관 책을 소개하는특유의 우회적 표현이지만, “평화는 국방과 외교가 더해져야 한다는 그의 지론이다.

 

평화에 대한 시각차이다달리북한 정권에 대한 시각차이다평화북한 정권 시각차가 분명하다 보니국방과 외교 정책과 전략 전술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이런 차이를 논하지 않고윤 대통령이 전 정부 공격한다고만 할 수 없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 보수 세력의 대북 정책 기조를 비판했다는 진보 성향 매체 해석이다비판 기조는 맞지만보수 세력 대상이라기보다평화에 대한 대북관의 차이로 봄이 마땅하다.

 

분단국가로서 전쟁을 겪은 우리만큼 평화가 절실한 나라는 없다는 전제를 둔 문 전 대통령 화법이다전쟁이 없었다면 모르지만전쟁이 있었기에 전쟁 조짐이 많은호전적인 북한에 대해 평화를 재검토해보자는 새 정부다.

 

국방과 외교가 더해져야 한다는 정책 방향에 대해사실 불만이 많은 문 전 대통령이다공산권 국가들과 수교하고북한과 남북기본합의서를 체결했던노태우 정부 사례를 거론한 그다.

 

우리 외교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대전환이고 결단이었다는 그의 평가가 이어졌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는 그 정책을 계승하고 발전시켰다는 명분을 밝혔다그 성과에 대해남북관계 발전상대적 평화균형외교 증진국민소득 3만불 시대 도약으로 평가했다.

 

반대의 길을 걸었던 정부 성과에 대해선 저평가했다남북관계 후퇴평화 위기국민소득 정체나 약세 등을 거론하며, “이처럼 확연히 비교된다고 썼다.

 

결론적으로현 정부가 역으로 길을 걸었던 정부 행보를 답습한 바람에자신의 정부 때와 확연히 비교된다는 논리다그 원인을 냉전적 사고로 진단했다대북관에서 이전 정부 정책 기조로 일관성 이어달리기를 했다면남북관계안보상황경제 발전 등이, “얼마나 달라졌을까라는 가정이다.

 

가정이긴 하다반국가세력을 칭한 대목에서오히려 자신 정부를 겨냥한 윤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가감 없이 쏟아냈다고 하는 편이 맞다특히 극우 성향의 김영호 성신여대 통일부 장관 지명이 거슬리는 모양이다.

 

통일부가 대북 지원부가 아니다라는 윤 대통령의 대북관과 통일 정책에 대한 반발로 읽힌다김은혜 홍보수석의 2일 서면 브리핑에 의하면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어야 하며통일부 역할은 헌법정신에 따라야 한다는 원칙을 냈다.

 

자유평화번영을 다시 꺼낸 윤 대통령이다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지키는 틀에서 통일 얘기를 해야남북한 모든 주민들이 더 잘살게 되고더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그의 지론이다공산주의 독재반인권반자유반시장경제 기조의 북한 정권과 타협이 없다는 얘기다.

 

대북지원부가 아니라면 통일부를 존치할 필요가 있냐는 최재성 전 정무수석 비판이, 3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전해져윤 대통령의 통일 정책에 각을 세운 민주당이다.

 

냉전적 사고를 기조로 한 윤 대통령 사고는 실상 국제사회 질서의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신냉전 국제질서에 동승한 그다유럽전쟁으로 자유권과 공산권으로 확연히 갈린신냉전 국제질서이다북중러 공산권 대비 한미일 자유권을 선택한 대통령이다.

 

이전 정부 대북관 기조로 이어달리기를 했다면남북관계안보상황경제 발전 등이, “얼마나 달라졌을까라는 가정을 폈던문 전 대통령과는 확연히 다른 길을 걷는 윤 대통령임은 분명하다.

 

무엇이 옳은 일인지 아직 알 수는 없다남북관계가 좋아졌다면정부가 달라져도북한이 오히려 적극 손을 잡을 수 있었을 텐데왜 한사코 남한에 대해 적대적 입장을 포기하지 않는지이도 따져볼 일이다.

 

미국이 북한을 침략할 가능성이 높아대미 적대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인가욕은 하지만 남한에 대해 별로 상대하지 않으려는 김정은 정권이다미국과 대화에 애를 쓰는 그들이다시도 때도 없이 중장거리미사일 시험에 핵전쟁 발발 운운하는 이유가 있다.

 

군사적 도발 경우미국이 대화에 나서라는 북한 측 촉구이다하지만트럼프 정부 때와는 달리유럽전쟁 등으로 북한을 상대할 여력이 없는 미국 측이다한국이 국방과 외교를 대미 위주로 재편한다고 해북한과 대화가 막힌 상황은 아니다.

 

언제라도 북한이 나선다면대화가 가능한 일이다냉전적 사고로 치부한다고 해도국방을 튼튼히 하고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 동맹을 강화한다고 해대화까지 막혀 있는 국제사회 분위기는 아니다.

 

유럽전쟁을 기회로중국과 러시아에 친밀관계를 강화하며독자적인 군사력 강화에 나선 북한이다그 구실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들 동맹 관계 탓으로 돌리고 있지만북한도 이를 한껏 전쟁 준비에 활용한다는 느낌이다.

 

남북한 양측이서로 다른 방향에서 국방과 외교를 강화하지만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여지는 갖고 있다북한도 이를 모를리 없다자신들이 유화적 몸짓을 취하면우리나 서방이 대화에 나설 거라고 잘 알고 있다.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는 그들 판단이다그렇다고 우리가 손 놓고달라지는 북한 측 몸짓만 기대할 수는 없다강력한 무기 체제와 군사력으로 그들을 한층 압박하는 자세도평화통일을 앞당기는 기폭제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

 

국제 정세는 알 수가 없다언제 어떻게 남북이 대화에 나서고평화통일 얘기할지 알 수 없다필요가 생기면 당연히 그런 조건이 성숙되기 마련이다당장 경제적 불이익이 있다고 해앞으로도 불이익이 계속된다는 얘기도 이치에 맞지 않다.

 

나라 경제 발전에 노태우 이후이재명박근혜 정부 얘기는 쏙 뺀 문재인 전 대통령이다이들 정부가 나라 발전에 아무런 기여도 없었고경제는 후퇴하고 국민소득 3만불 성과에 걸림돌이 됐다고 해선 안 된다.

 

문재인 정부 때경제 성적이 좋았다는 얘기는 맞지 않다코로나19, 유럽전쟁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악화된 상황에서국내 경제만 좋을 리는 없다.

 

문 전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각성할 필요가 있다광우병 시위 주동한 시민단체 민병우 대표가 3일 여권 모임에 나서대선 불복하기 위해 꺼낸 카드였다고 폭로했다이명박 퇴진 수단이었다는 그의 얘기다후쿠시마 괴담 본질도 반정부 투쟁 수단에다심지어 대선 불복 투쟁이란 얘기다.

 

이번엔 과학 얘기여서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카드를 꺼낸 야권이 이길 수 없다는 그의 진단이다이러니 반국가세력이권 카르텔 카드를 꺼내며민주당 측 겨냥한 윤 대통령 공세는 총선 승리를 위한 이념 시비다.

 

윤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검찰총장이던 정부 때, “자신의 과거를 잊은 심각한 자기 부정이란 이재명 대표 비판이 3일 최고위에서 전해졌다윤 대통령이 전 정부를 반국가세력으로 지칭했다는 그의 진단이 전해졌다.

 

하지만 이 대표 본인이나 민주당반정부 노조 등 반일민족주의 성향이나친북친중 부정부패 세력을 겨냥한윤 대통령 공세에 대해선 말을 아낀 그다.

 

대신 민주당을 향해, “불치병에 걸린 것 같다마약에 도취됐다는 김기현 대표 비판이 이어졌다윤석열 반국가세력 대 문재인 냉전적 사고 대립 구도가총선을 앞두고 본격 이념 투쟁에 들어선 정치권이다.

 

반국가세력 대상은 분명하지만냉전사고 대상은 아직 불투명하고전 정부 대비 성과 평가는 아직은 성급하다북한 정권과 민주당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여론조사는 현재 윤 대통령에 유리한 편이다미디어트리뷴 의뢰 리얼미터 6월 26~30일 여론조사는 긍정 42.0%, 3주 연속 상승세 분석이다특히 중도층 지지율이 4.5% 상승한 수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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