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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퇴론’ - 정청래, 박용진-조응천-고민정 “개굴개굴 청개구리”
[세상소리] 당헌 80조는 “개인 사법 리스크 불길이 당으로 옮겨 붙지 않도록 한 안전장치”라 거론하며, 박용진 의원이 12일 CBS ‘김현정 뉴스쇼’ 출연해 이재명 대표 사퇴론에 불을 지폈다.
사실상 이 대표 사퇴 촉구란 해석이 나온 이유로 이 대표 방탄 프레임을 들었고, 그 결과는 총선 패배로 나타난다는 우려이다. 여야 모두 총선 승리에 사활을 건 형국이라, 여권에선 김기현 의원 당대표 카드를 밀어붙이고 있고, 야권에선 이 대표 개인 부정부패 사안을 당과 분리시키려 애쓰고 있다.
이 대표 측근 정진상, 김용 당직자 모두 사퇴 통해 “당과 일정한 거리 두기”를 했듯, 억울하더라도 이 대표가 사퇴하는 게 맞다는 논리다. 방탄 프레임에서 빨리 벗어나, 당이 민생, 안보, 경제, 국정 등에서 “능수능란한 모습이 중요하다”는 박 의원 얘기다.
‘당헌 80조’가 왜 있느냐는 항변이다. 뇌물 등 부정부패 사안과 관련해 개개 당원, 당직자의 사법 리스크가 당에 옮겨붙지 않기 위한 장치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고 그는 강조한다.
‘노웅래 체포동의안’처럼 ‘이재명 체포동의안’ 질의에 대해선, “아직 검찰이 어떤 혐의로 체포영장을 보낼지 정해지지 않아” 지금 말해야 의미가 없을 것이란 말로 즉답을 피했다.
정청래 의원 경우 당내 2~3명 정도만 ‘이재명 죽이기’ 얘기할 뿐이라는 주장을 폈다. 조응천, 박용진, 이상민 의원 등을 “거꾸로 가는 분들”이라 겨냥해서다. “청개구리” 비유해 이들이 “개굴개굴 울어봤자 ... 햇살 든다”는 13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다.
조 의원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검거 송환 소식에 “이재명 기소보다 그게 가장 두렵다”며, 총선에 “어마어마한 악재”가 될 거로 우려했다. 시간이 갈수록 민주당에 불리하고, 여당에서 “이 상황을 즐긴다는 얘기”를 12일 YTN ‘뉴스킹 박지훈’ 출연해 꺼냈다.
이 대표 관련해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를 해 “민주당 ‘방탄 정당’ 오명을 한 번 더 씌우자”고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어차피 검찰도 체포동의안 부결을 예상하고 진행할 거로 예측해서다.
이 대표 구속영장에 대해선 본인 이름이 올라가는 건 “어떤 검사든 부담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는 협박성 비난을 고민정 의원이 12일 MBC ‘뉴스하이킥’에서 냈다. ‘집단 익명성’엔 용감하던 사람도 개인 이름 걸 때는 “많은 계산을 해보게 된다”는 좌표 논리였다.
문제는 ‘쌍방울 김성태’ 등 ‘이재명 개인 부정부패’ 사안으로 ‘총선’을 걱정하는 박용진, 조응천 의원과, 검찰 구속영장 청구, 체포동의안 등 ‘방탄 프레임’에 초점을 맞춘 정청래, 고민정 의원 간 대립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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