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3일 수요일

李 ‘누가 범인인지 쌍특검’ - ‘약육강식, 적자생존’ 정글 정치



[세상소리]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여당 퇴장 후, ‘패스트트랙’ 지정되었던 지난 27일은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란 예전 여당 측 말을 이재명 대표가 되치기 한 날이었다.

 

전자는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 진상규명 위한 특검으로후자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 위한 특검’ 법률안으로언뜻 보면 대장장-김건희’ 표현이지만 이재명-윤석열’ 구도임을 알 수 있다.

 

대통령을 향한 이 대표 비난인지 구애인지 몰라도신임 비명계 박광온 원내대표가 선임된 날박홍근 전 원내대표가 임기 내 한 번도 대통령과 직접 회동한 적이 없다는서운하면서도 비난이 섞인 뉘앙스가 전해졌다.

 

따지고 보면이재명 대표가 선임된 후 야당 지도부가 대통령과 한 차례 회동도 없었던 일이, 여의치 않다는 국정 상황 때문인지대통령이 이 대표 측을 만나고 싶지 않아선지 알 수는 없다.

 

여당 지도부에선 범죄자하고 얘기하고 싶겠냐는 비아냥에다, 이번 미 의회에서 반복된 ‘거짓 선동 날조 세력‘인권운동가 행세 사기꾼이란 대통령 인식에도, 명색이 야당 대표인데 회동은 하겠지 했지만박 전 원내대표가 물러날 때까지 야당 지도부와 회동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의도된 이 대표 지도부 목표는 이재명-윤석열’ 구도를 한껏 총선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검은 박사 학위에 언론 인터뷰 내용을 보면 김 여사 화법도 만만치 않아오히려 배우자로서 그의 정치적 몸집을 키워준다는 우려에도정작 윤 대통령을 겨냥해 있다.

 

그게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으로 모아진다. ‘진실을 향한 여정은 이제 시작이란 이 대표 말이 전해져국민의힘을 겨냥했다는 평가도 있긴 하다.

 

국민의힘이 시작한 말이고 저도 공감하는 말이란그날 이 대표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읽히는 속셈은, ‘대장동 개발 몸통이 국민의힘에다, ‘윤석열 리스크를 정치 쟁점화하겠다는 전술이다.

 

가능하면 자백하시기 바란다는 제안에 여유로운 제스처까지 취했다는 소식이라, 이 대표 의도가 명백해진 셈이다. ‘곽상도-박영수’ 등 여당 겨냥한 언행이지만기실 고위 검찰 출신과 권순일 전 대법관 특검도 포함된 발언이다.

 

이번 쌍특검’ 법안 본회의 표결엔 정의당 의원 6명 모두민주당 성향 무소속 김홍걸민형배박완주양정숙윤미향 의원 5명에기본소득당 용혜인진보당 강성희 의원 등 야권이 총동원된 셈이다.

 

한미 정상회담차 순방 중인 대통령 성과도 물타기 하려는 야당이지만그 존재 이유를 한껏 올린 정치적 타이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권력은 싸워서 가져와야 하는 약육강식적자생존이란 정글 법칙이 활개 치는 현실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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